한화그룹, 이라크 2억 달러 병원 건설
한화그룹, 이라크 2억 달러 병원 건설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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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주택단지 조감도

한화그룹이 이라크 신도시에 종합병원을 지은 후 순천향대학병원과 함께 공동으로 병원을 운영한다.

한화그룹은 최근 이라크 비스마야 도심(77000)에 최첨단 종합병원을 짓고 국내 의료진을 파견해 진료와 병원 운영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밝혔다. 이 병원은 오는 7월 착공해 2018년 개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2억 달러(2,180억원)로 역대 국내병원 수출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한화건설이 병원 설계와 시공을 맡고 한화 무역부문이 의료장비와 의료정보시스템(HIS), 의료진 교육·훈련 등 병원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담당한다. 한화그룹은 순천향대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진 및 의료 관계자들의 교육·훈련 기반을 마련한 후 국내 의료시스템의 노하우를 이라크에 전수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달 초 수주한 212000만달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은 300여개 학교와 병원, 경찰서, 소방서, 도로, 상하수도 등을 짓는 공사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현재 이라크 국가 기반시설 부족한 상황이고 병원이 필수적이라 진행했다향후 태양광 등 다른 사업을 추진할 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이라크 정부에서 약 80억 달러에 이르는 공사 계약을 수주해 비스마야 지역(1830)에서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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