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며 1920선을 훌쩍 넘어섰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16포인트(0.37%) 오른 1922.13에 출발했다.
지난 밤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개선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모건스탠리 등 은행주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중장기 국채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유럽 위기 우려를 털궈낸 점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9시10분 현재 개인과 기관이 팔자세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672억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5억, 96억 매도우위로 출발했다. 프로그램은 129억 매수를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6%), 통신업(-0.10%), 의약품(-0.09%)이 소폭하락 보합세에서 머물렀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가(1.24%), 기계(1.21%), 운수창고(1.04%) 등이 1%이상의 상승으로 출발했으며 증권(0.80%), 철강금속(0.47%), 건설업(0.01%)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모비스(-0.65%), LG화학(-0.26)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3000원(1.21%) 오른 108만원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0.88%)와 기아차(0.44%), 포스코(0.25%) 등도 상승으로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5포인트(0.38%) 상승한 517.65으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134.5원에 개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