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사흘만에 하락…약보합 출발
[시황]코스피, 사흘만에 하락…약보합 출발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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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5.4원 내린 1140.0원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8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0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보다 9.35포인트(0.50%) 하락한 1847.17에 출발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등 37개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는 소식에 맥을 못추고 있는 모습이다. 이탈리아 국채가 위험 수준인 7%대 금리에 매각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억원, 31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반면 개인은 6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이다. 특히 철강금속과 의료정밀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큰 반면 의약품(0.05%)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대장주인 삼성전자(-0.06%)가 어제보다 6000원 떨어진 9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모시브,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도 1%대 하락율을 기록 중이다. 반면 현대차(0.23%)와 기아차(0.28%), KT&G(1.06%), 롯데쇼핑(0.71%) 등은 선방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85포인트(0.17%) 상승한 493.5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140.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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