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양현석 YG엔터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통과
  • 박태현 기자
  • 승인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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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인 양현석이 운영하는 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시장에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거래소는 YG엔터테인먼트, 넥스트리밍, 제이씨케미칼 등 국내기업 3곳과 중국기업 FBH인더스트리그룹 등 총 4개사가 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가 상장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YG엔터테인먼트는 반년만에 상장에 재도전, 이번에 심사를 통과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이 만든 연예기획사로 1998년 설립됐다. 5인조 남성그룹 '빅뱅'과 4인조 여성그룹 '2NE1' 등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지난해 448억원의 매출과 127억원의 경상이익, 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예상공모가는 2만4600~2만88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307억~359억원이다.

양현석 등 4명의 최대주주그룹이 60.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국투자엠엔에이조합14호가 19.9%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양씨는 예상공모가의 중간 가격인 2만6700원만 평가받더라도 주식평가액이 약476억5000만원이다.  이수만 SM 회장에 이어 연예인 주식부자 2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뒤를 이어 키이스트 최대주주 배용준씨는 약 130억원, JYP Ent의 박진영씨는 36억원 가치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YG엔터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경우 SM, JYP Ent. 등 엔터테인먼트 '빅3'가 모두 코스탁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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