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수와 일본 증시의 큰 폭 하락으로 우리나라 지수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종합지수 8.79포인트가 하락하며 790선을 지키지 못했지만 장후반 반등세를 보이며 안정을 찾는 모습입니다. 외국인들이 오늘은 현물에서 약간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관망세에 가까운 매매를 했으며 선물에서도 486계약의 순매수 금액상 콜을 팔고 풋을 사는 거래로 리스크를 줄이는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수 하락을 이용해 현물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선물은 순매도를, 옵션에서는 콜을 사고 풋을 파는 매매로 지수상승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비차익거래는 약간(653억)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부담은 줄였지만 장중 베이시스가 순간이지만 0 이하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나오지 않고 있어 장중 평균 베이시스인 0.33정도에서도 프로그램 매물은 쉽게 나오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수 잔량은 상승추세에서 1조 이상은 항상 유지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1.4조로 추정되지만 급한 매물은 어느 정도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의 하락으로 일봉으로도 하락조정의 형태를 보이고 있지만 20일 이평의 지지세를 보이고 있으며 허무하게 무너지는 형태는 보이고 있지 않아 급격한 하락 조정이라기보다는 어느 정도 하락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만기까지 지수 100까지는 조정이 가능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100 이상에서 조정이 마무리 될 확률도 있습니다. 미국지수는 오늘 하루 정도는 적지 않은 규모의 하락세를 보일 수 있지만 나스닥의 경우 이번 하락세에도 1900선이 하향 돌파 될 가능성은 많지 않습니다. 반도체지수는 이격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니케이지수는 단기적으로는 10,000 포인트 지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중기 이상의 횡보(10,000 포인트 지지시)조정으로 자리 잡았고 만약 10,000 포인트가 깨진다면 중기 하락 조정으로 돌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종합해 보면 나스닥지수는 1900대에 초반에서 하락이 마무리 될 확률이 높고 니케이는 10,000 포인트에서 지지 받을 확률이 높다면 이번 주 후반으로 갈수록 반등의 기대가 커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