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풍력발전업체를 인수하면서 긍정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1일 미국과 독일을 기반으로 하는 풍력발전업체 드윈드를 5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의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500MW(메가와트)급 공장 건설 시 투자비용 최소 1000억원 대비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 “500MW 시설을 풀가동할 경우 연간 약 8000억원~1조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이 이번 인수를 통해 풍력관련 기술 개발이나 시장 내 검증에 걸리는 5∼6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해상 설비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해양 풍력발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발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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