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시점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20일]현시점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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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場 FTSE편입 무산으로 1900선 약보합권 움직임
오늘 주식시장은 FTSE선진국지수 편입이 무산되면서 1900선에서 약보합권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증권주의 하락폭이 두드러졌고 D램과 낸드플래시의 현물가격 하락에 이은 고정가격 하락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동반 급락했다. 9월 하반기 D램과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은 상반기에 비해 평균 5~10%정도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 태웅, 다음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가. 특히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경영효율화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이유로 이재웅 대표가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가 다시 상승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증선위가 자원개발주 중 몇몇 기업을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떤 기업이 포함되었는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시장에서는 루머가 난무하면서 불공정거래와 관련이 없는 기업들이 즉각적으로 해명하느라 한바탕 곤혹을 치렀다. ▲현시점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미국이 큰 폭의 금리 인하로 IT와 자동차업종에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기존의 주도주 위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개인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개별주보다는 기관들이 선호하는 대형우량주 위주의 상승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 양경식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중국관련주에 비중을 두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중국관련주로 조선, 철강, 기계 업종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주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을 추천했고, 철강주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추천했다. 기계업종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를 추천했다. 또한 건설주와 정유주도 고유가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주 중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금호산업을 추천했고, 정유주는 SK에너지와 S-OIL을 추천했다. 또한 “IT주가 단기적으로는 매력이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매력이 있다”며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가 성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양 연구원은 화두로 떠오른 자원개발주 사태에 대해서는 “‘테마주의 후유증’이라며 기업이 실제로 자원을 개발하는지 확인되지 않는 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 김학균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를 인하했지만 여전히 미국의 경기는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기존의 주도주 위주로 편입할 것”을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여전히 조선주와 기계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포스코를 추천했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정보 파트장도 “구경재의 대표업종인 철강·기계·조선·화학업종이 주도주의 위상을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LS산전,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을 추천했다. 또한 “보험주의 수익개선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도 눈여겨 볼만하다”고 전했다. 또한 “반도체가격이 떨어지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들어 IT주의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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