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배당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시가 배당수익률은 4.2%, 주당배당금은 2250원이었다. 배당성향은 48%에 이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천원을 유지했다.
한편 신도리코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프린터 매출액 부진이 요인이었다.
그러나 민 애널리스트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의 특성상 신제품, 기존제품의 변화 등에 따라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발생된다"며 "지난해년 프린터 매출액은 전년대비 84% 증가했고 전체 매출액도 전년대비 8.7% 증가한 5826억 원을 기록해 지난 2년간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탈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성장국면은 2007~200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판가 인하 등의 요인이 비용구조를 훼손시킬 수 있지만, 고마진 소모품 매출액 증가가 수익성을 안정화 시켜줄 것으로 예상되며 현금성 자산의 증가로 순이익은 향후 2년간 연평균 11%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