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동향분석-반도체·전기전자
업종동향분석-반도체·전기전자
  • LG투자증권 구희진 연
  • 승인 2003.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도체·전기전자 산업 경기는 4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 3분기에는 D램, 플래시 메모리, TFT-LCD, 휴대전화업종이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재고조정 이후 업체들의 재고 축적과정이 진행되며 주요 제품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연말 재고조정 등의 영향으로 4분기 중반이후 주요 제품 가격 상승세는 제한돼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매년 발생하는 연말 수요 확대와 미국 시장의 수요 회복 등으로 전체 출하량은 3분기를 넘어서 4분기 실적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2004년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발생하고 있는 PC대체 수요로 PC성장률이 9.8% 수준으로 확대되고 PC당 메모리 채용도 지속 확대 돼 세계 D램 시장 규모가 2003년 대비 15.6% 성장한 17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03년에는 TFT-LCD와 PDP등 디스플레이 제품의 기술진보와 생산원가 하락이 진행된 점을 감안, 세계경기 회복기에 수요가 탄력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분기별로 살펴보면, 내년 1분기에는 예산 조기집행 효과로 미 기업들의 전산투자가 확대, 테크 수요 자체는 안정되나, 연말에 이월된 재고분이 시장에 유통되며 D램과 TET-LCD등 주요 제품 가격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기인 2분기까지 수요는 다소 약하겠지만 3분기부터는 다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TFT-LCD는 2004년 하반기에는 모니터 외에 TV로 시장영역이 확대돼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전체 테크 품목 수요가 다시 확대되며 반도체와 TFT-LCD가격도 안정돼 출하증가 효과가 실적의 추가적 개선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