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공시설명회가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Untact)로 진행된다. 질의 상담 역시 언택트로 이뤄지며 반기보고서 마감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29일 금융감독원은 30일 오전 10시 언택트 공시설명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매년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결과 및 작성시 유의사항을 법인 공시담당자에게 전달·설명하는 공시설명회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시설명회를 동영상으로 개최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관련 내용을 책자로 배포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보고서 점검결과 ▲사업보고서 재무공시 ▲주요 유의사항 ▲정기보고서 관련 공시위반 시 제재규정 ▲정기보고서 미제출 및 중요사항 거짓기재 관련 제재사례 등이다.
공시서식 개정사항과 공시담당자의 작성요령 미숙지 항목을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묘제표의 기재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또 감사의견 비적정 방지를 위한 내부감사기구와 감사인 간 상호협조방안과 회계위반 조치 강화 등 최근 회계 관련 사항을 함께 설명한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우, 공시내용 및 직접금융 자금사용실적 중심으로 중점 점검시 지적사항과 함께 모범사례를 안내하고 공시위반과 관련된 법규 및 최근 조치사례 등도 소개된다. 이외에도 금감원은 희망 법인에게 오프라인으로도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책자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료게시 직후부터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8월14일까지 집중 상담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공시 담당자의 질의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