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넘어선 의대 증원 수요...40곳 3401명 신청
예상 넘어선 의대 증원 수요...40곳 3401명 신청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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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증원 신청 규모 72% 지방, 지난해 사전조사 결과치 넘어

[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한 의과대학 간판 © 뉴시스
한 의과대학 간판 © 뉴시스

의대 증원 신청 규모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340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증원 신청 규모의 72%가 지방으로, 이는 지난해 사전조사 결과치를 넘는 수준이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 결과 총 40개 대학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전체 증원 신청 규모 중 지방 27곳 대학이 2471명의 증원을 신청, 72%를 차지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소재 13곳 대학은 그 나머지인 930명을 신청, 28%에 불과했다.

이번 의대 증원 신청 규모는 지난해 11월 사전 조사한 최대치를 넘는 규모다.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실시된 의대 증원 사전 조사에서는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이었다.

정부는 각 대학 제출 수요와 교육역량, 지역과 필수의료 지원 필요성, 소규모 의과대학 교육 역량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 배정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청서 낸 40곳 대학을 대상으로 향후 의대 운영 계획을 확인해 추가 정원을 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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