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75포인트(+1.78%) 오른 2614.30에,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4.68포인트(0.55%) 오른 862.98로 거래를 마감.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대치를 이미 넘었거나 육박하자 미국 밖에서 덜 오른 자산을 찾아나서면서 한국 증시의 '바텀 피싱'(Bottom fishing·저점매수) 수요가 컸다”며 "기관 매수세가 커진 것은 통상 연말 배당을 보고 들어오는 기계적 수급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IPO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토스뱅크 지분을 가진 이월드 주가는 전장 대비 29.98%, 토스뱅크 주주인 한국전자인증 주가는 전장 대비 21.33% 오름.
몸값 8조원 추산된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외 대형 증권사에 IPO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면서 기업공개(IPO)에 시동 걸며 내년 IPO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전망.
▶금융위가 주식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사실 공개 前 대량 매도·무차입 공매도 등으로 부당 이득을 본 글로벌 헤지펀드 3곳에 20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혐의 사실을 수사 기관에 통보.
헤지펀드 A·B·C사 3곳은 2019.10.쯤 국내 상장사 D사의 주식을 블록딜 매수 전 116억원 어치 매도에 주가를 인위적 낮추고, 블록딜 직후 1768억원 매도 계약을 한 뒤 미리 주식을 매도해 27억원의 부당 이득을 얻음.
▶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이동석·브라이언 라포프(현대차 사장)·김윤구(현대오토에버사장)·배형근(현대차증권 사장)·전병구(현대카드 사장) 등 역대 최대 252명(현대차97명·기아38명·현대모비스20명 등) 승진 규모를 담은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 인사'를 20일 실시.
정의선 회장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2019년 이후 현대차그룹은 임원 인사마다 세대교체와 기술인재 중용을 강조하고 있는데 올해 인사에서도 이 기조가 이어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과 조현식 고문·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이 趙 회장이 조양래 명예회장→효성그룹 백기사 지원에 힘입어 과반 가까운 지분 47.17%를 확보하면서 趙·MBK(30.38%)를 따돌리며 사실상 승리.
趙·MBK는 趙회장 측의 우호 지분 확보 과정에서 법적인 문제점을 따지고 들겠다는 입장이어서 장기적 법정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판을 뒤집기는 쉽지 않은 상황임.
▶동아에스티(동아ST)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기업 '앱티스(AbTis)'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힘.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ADC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DC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관련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으로 진출 계획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연면적 2861.8㎡)이 9년 연속으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85억7000만원(+1.9%)으로 1위 자리에 오름.
이해욱 DL(옛 대림그룹)·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4㎡) 186억5000만원(+2.5%)→삼성 호암재단·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연면적 609.6㎡) 171억7000만원(+2.2%)→서경배 아모레퍼시픽·용산구 이태원동 주택 167억5000만원(+3.0% )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