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올해도 양호한 수익성 지속
한화솔루션, 올해도 양호한 수익성 지속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17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올해 연간 셀·모듈 판가 하락이 예상되나 발전사업 이익으로 수익을 방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4분기에는 태양광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됐으나, 케미칼 사업부 적자 시현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재생 부문은 성과급과 발전사업 매각이익을 제외 시 영업이익 2019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셀·모듈 판가가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판매량 증가에 기인했다는 게 위 연구원의 설명이다. 케미칼 부문의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8.2%의 이익이 하락했는데, 이는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주력 제품 스프레드 악화에 기인했다고 봤다.

셀·모듈 판가는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연간 발전프로젝트 매출액 1조원을 감안했을 때, 전년 대비 94.2% 증가한 6800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매분기 발생할 발전사업 이익은 수익성 방어 요인이라고 봤다.

그는 "최근 주력제품인 PVC의 스프레드 개선은 긍정적이나 가소제(DOP)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업황 반등은 하반기일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4.7% 감소한 1488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