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불확실성 지속…목표주가↓
대웅제약, 불확실성 지속…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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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 1심 판결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에볼루스 지역의 가치와 강제집행정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웅제약의 별도 기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938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153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로, 매출액은 시장 우려 대비 견조했지만 R&D 비용과 펙수클루 판촉비용으로 판관비율이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 17% 증가한 1조 2791억원, 1243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D 비용은 엔블로 3상이 마무리되는 상반기까지 지난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봤다. 판관비율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점쳤다.

한편, 나보타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봤다. 에볼루스 지역 및 강제집행 정지 여부에 주목해야한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에볼루스 향 지역에 대해서는 에볼루스-메디톡스 합의문을 근거로 영업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비에볼루스 지역에 대해서 중국 등 출시 예정 지역은 추정에서 제외하고, 한국 등 기존 출시 지역은 강제 집행정지 가능성으로 추정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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