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美國금리인상 속도조절론, 미중 무역갈등 해소 가능성에 긍정 반응
[한국증권] 美國금리인상 속도조절론, 미중 무역갈등 해소 가능성에 긍정 반응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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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14일(현지시간)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발언을 내놨다. 증시 투자자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14일(현지시간)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발언을 내놨다. 증시 투자자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국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전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으로 미중무역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탓이다. 

코스피 지수는 15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6.97포인트(-0.28%)하락한 2,467.68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11포인트(+0.33%)오른 2482.76에 출발했지만 시세 차익을 노린 외국인들이 매물을 쏟아내자 소폭 하락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1386억원, 67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09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 3종목이 올랐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기아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이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보험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70포인트(+0.23%)오른 731.2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18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억원, 16억원을 순매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천보, 리노공업 등이 올랐다. 반면 엘엔에프, HLB, 에코프로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통신서비스, 비금속, 통신장비, 반도체 등이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부품,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금융 등이 하락했다.

한국증시는 전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금리인상 속도 조절 언급 영향으로 달러화의 강세폭이 축소되는 등 원화 강세 가능성이 높아 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갖고 원론적으로나마 '신냉전' 반대 등 긍정적인 발표를 한 점도 우호적이다. 양국이 소통을 전제로 만남을 지속하기로 했다는 점 때문.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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