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등의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0,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나보타 수출 확대, 펙수프라잔 등 수익성 높은 신제품의 빠른 외형 성장에 따라 동사의 이익 체력 및 성장성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간 실적 예상치도 같이 제시했다. 별도 매출액은 1조 1,866억 원, 영업이익은 1,274억 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3.4% 오른 수치다.
미국 판매가 재개된 나보타는 공격적 마케팅으로 매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미국 시장 매출액이 전년보다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10월 영국에 이어 내년에는 유럽‧중국‧호주에 출시되며 수익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치료용 연구 성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간 나보타 매출액은 1,445억 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보다 81.6% 올랐다.
펙수프라잔은 이미 북미‧중국‧남미‧중동 6개 기업과 합산 규모 1조 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이익 개선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당뇨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내년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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