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태그 공포에 나스탁 또 하락 1.20%↓…비트코인 급락
뉴욕증시. 스태그 공포에 나스탁 또 하락 1.20%↓…비트코인 급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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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침체 공포가 커지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 불확실성을 반영 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1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6포인트(0.08%) 오른 32,223.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88포인트(0.39%) 하락한 4,008.01을 기록했다.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2.21포인트(1.20%) 밀린 11,662.79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S&P500 지수 내 임의소비재와 기술, 부동산, 금융, 통신 관련주가 모두 하락하고, 에너지, 헬스, 필수 소비재 관련주는 올랐다.

종목 별로는 애플(-1.07%), 아마존(- 1.99%), 구글(-1.48%)등이 하락하며 나스닥 하락을 주도했다. 반도체주 마이크론(-2.02%),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69%), 엔비디아(- 2.50%)등이 하락했다. 리비안(-6.89%) 등이 하락했다. 스피릿 항공(+13.49%), 소파이(+2.37%)등이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지수가 약세장에서 반등을 할 수는 있으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S&P500지수가 3400에 근접한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발언과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을 주목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오는 6월 기준금리가 50bp(=0.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신속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최우선 과제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주력했다. 

비트코인도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금리 인상 이슈로 인해 하락세를 타고 있었다 설상가상 루나 사태로 더 큰 폭의 하락세를 탔다.  12일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3400만원까지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0.7%를 기록했다. 전날의 86.4%에서 높아진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40포인트(4.85%) 하락한 27.47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공급부족 우려에 오름세를 지속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1달러(3.4%) 오른 배럴당 11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 오른 1814.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값은 장중 온스당 1800달러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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