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스마트폰에 전장까지..원만한 성장세
파트론, 스마트폰에 전장까지..원만한 성장세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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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호조를 기록한 파트론이 원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3일 파트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3599억 원을 기록해 당초 컨센서스 3533억 원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8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1.9% 늘었다.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늘어난 건 갤럭시 시리즈의 모듈 공급이 증가한 덕분으로 보인다. 갤럭시A 시리즈에 광학식 지문인식 모듈 공급을 확대해 센서 모듈이 89% 증가했고, 갤럭시S22향 공급으로 카메라 모듈 매출이 2% 증가한 것이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중 73%를 차지한 스마트폰향 카메라모듈의 양호한 매출 유지 속에 지문인식 모듈의 매출 호조, 전장용 카메라 모듈, LED 모듈이 추가되면서 국내 중견 카메라모듈 업체 중 1분기 기준으로 높은 매출 및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 시리즈에 손 떨림 보정 부품이 적용돼 카메라모듈의 평균 공급 단가 상승이 예상되는 데 이어,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및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카메라모듈 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신증권은 파트론이 올해 전체 매출은 14400억 원, 영업이익은 853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사업인 전장향 카메라 매출 전망도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올해 전장향 카메라 매출은 450억 원으로 전년대비 46.1%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이외에도 현대차 그룹의 전장화, 전기차 비중 확대로 인한 점유율 증가 등으로 올 2분기 약 100억 원의 매출이 날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의 신규 사업인 전장향 카메라, 무선통신 제품, 전자담배 등 다양한 추가매출 반영으로 타 카메라모듈업체 대비 변동성이 적은 양호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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