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농업굴기...IoT응용 '스마트 팜'확산
中國 농업굴기...IoT응용 '스마트 팜'확산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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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농업정책이 바뀌고 있다. 인구 14억의 중국도 농촌인구 감소에 고민에 빠졌다.  농민공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몰리고 있다. 농촌 경제 활성화가 중국 당국의 고민이다. 시진핑 정권이 꺼내 든 카드가 '스마트팜'이다.

'스마트팜'은 전통 경작 방식의 농.축.수산업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IT 첨단기술을 접목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말한다. IT 산업 발전에 따라 땅 넓은 중국이 스마트팜의 최대 수요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언론 차이나뷰는 14일 '중국농촌이 이렇게 스마트하다. 허난성 스마트농업 IoT응용현장'제하 기사를 통해 허난(河南)성 상수이(商水)현이 농업IoT플랫폼을 통해 스마트농업을 통해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리정보, 스마트 관개(농경지에 물을 대는 행위), 식물보호 및 제어, 기상 서비스, 물 및 비료 통합, 영상, 농산물 추적, 자산관리 등 8가지 앱(APP)을 통해 농업IoT플랫폼을 만들었다.

스마트관제센터 관계자는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전반적인 생산력을 알 수 있다. 수분, 습도, 풍력, 풍향 등 정보를 농부에게 보낸다. 데이터는 적시에 해충과 질병을 예방과 통제한다. 밭에 물을 주고 재난 상황을 보고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휴대폰 하나로 모든 생육 환경이 조절되고 있다.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통풍과 물, 영양 공급, 농약, 태양광 조절까지 모든 과정이 앱(APP)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중국 IT 업계 공룡들도 스마트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중국 최대 통신 장비업체 화웨이는 스마트팜 업체와 제휴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화웨이의 빅데이터 화면에는 후난성 농장과 농업기업 100여 곳에서 보낸 농작물 생산 기록들이 표시돼 있다. 각 농장에서 드론과 위성, 사물인터넷 등을 통해 확보된 것을 농업 생산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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