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덱스, 증설 효과로 매출액 증가 전망
월덱스, 증설 효과로 매출액 증가 전망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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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덱스의 1분기 매출액이 증설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7.1% 증가할 전망이다. 월덱스는 반도체 공정용 소모성 부품인 실리콘 및 쿼츠 파츠, 파인 세라믹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NH투자증권은 6일 월덱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1% 증가한 547억 원, 영업이익 같은 기간 20.3% 증가한 122억 원으로 추정했다. 연 매출 기준 생산능력(CAPA)1500억 원에서 2000억 원까지 늘었다. 작년 9월부터 4공단 5공장이 양산 시작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신규 공장은 작년 말 이후로 90% 이상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덱스는 국내 시장 주문이 늘어나 국내 반도체 업체에 우선 대응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월덱스 고객사는 국내 반도체 기업이 약 45%, 해외 반도체 기업이 약 55% 수준으로 국내 비중이 1년간 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세훈 연구원은 "해외 고객사의 주문도 증가하고 있으나 물량 조절하며 국내 반도체 업체에 우선 대응하고 있다국내외 반도체 칩 제조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애프터마켓 업체 선호도 상승으로 인해 호황을 누리는 중이라고 봤다.

이에 월덱스는 고객사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증설을 진행 중이다. 작년 7500평 규모의 토지를 취득해 올해 4월 완공, 7월 양산 예정 하에 2개 동 신축을 진행했다. 손 연구원은 "신규 증설로 인해 월덱스의 연 매출 기준 CAPA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50%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고객사 주문이 북미 반도체 업체 위주로 증가 추세에 있어 내년 추가 증설 가능성도 있다.

NH투자증권은 월덱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하반기부터 가동될 신규 공장으로 인해 작년 대비 27.1% 증가한 2416억 원, 영업이익은 감가상각과 인건비상승을 반영해 507억 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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