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하락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지속에다 인플레 우려가 겹치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7포인트(2.01%) 하락한 437.3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01.71포인트(2.16%) 내린 1만3698.4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19.65포인트(1.84%) 하락한 6378.37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90.71포인트(2.57%) 급락한 7238.85에 장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간 2차 회담 시작됐다. 하지만 양국의 입장 차이가 첨예한데다 군사작전은 계속되는 상황이라서 회담 성사가 불투명하다. 유럽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원자재 급등 등 인플레이션에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 붙였다.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유로화가 약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로가 영국 파운드에 대해 거의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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