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이마트, 중고플랫폼부터 종합리빙 까지 신사업 확대
롯데 하이마트, 중고플랫폼부터 종합리빙 까지 신사업 확대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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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 사모펀드에 500억 원 출자해 인수전 참여
롯데건설과 B2B거래 업무협약(MOU) 체결
‘하트마켓’론칭, 전국 440여개 오프라인 매장 중고거래 플랫폼 활용
[사진=롯데건설제공/ 롯데건설과 롯데하이마트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롯데건설제공/ 롯데건설과 롯데하이마트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롯데 하이마트가 잇따른 신사업 진출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하이마트는 한샘 인수전에 참여에 이어 오는 10월 중고거래 서비스를 론칭에도 나설 예정이다.

하이마트는 고유 사업인 가전과 한샘의 가구를 결합한 종합리빙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 그룹에서 집중하고 있는 디자인 경영까지 신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롯데하이마트는 사모펀드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500억 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롯데쇼핑은 2995억 원을 IMM PE가 결성하는 사모펀드에 출자하기로 결정하고 하이마트가 이중 500억 원을 출자해 인수전에 참여한다.

하이마트는 홈 인테리어 1위 업체인 한샘과 가전 유통의 핵심인 하이마트가 결합할 경우 리빙사업 전반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하이마트는 올 초 그룹 건설 계열사인 롯데건설과 기업간거래(B2B)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통업계는 하이마트가 B2B가전을 한샘에 공급하고 한샘이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에 빌트인 가구와 가전을 동시에 공급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하이마트는 중고시장까지 눈을 돌려 사업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매장용 전시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하이마트는 ‘오프 프라이 스토어’ 콘셉트 매장 2곳을 오는 10월까지 시범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상반기 시범운영했던 ‘오프 프라이 스토어’가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관련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중소형 숍인숍 형태의 시범매장을 운영했던 이천 롯데온라인 아울렛 점은 전년도 동기 대비 시범운영기간 매출이 35%나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하이마트는 다음달 중에 중고거래 서비스인 ‘하트마켓’을 론칭해 전국 44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직거래는 물론 상품을 맡았다가 전달해주는 서비스와 안전결제 서비스 등을 통해 중고거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중고제품 임에도 롯데하이마트 전문기사가 직접 배송과 설치를 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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