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EV 배터리 시장 성장세...'매수'
[KB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EV 배터리 시장 성장세...'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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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향후 지속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익 성장의 핵심은 리튬이온 분리막 매출 확대"라며 " 영업이익이 향후 5년간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전방 산업인 EV 배터리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습식 분리막 시장도 연평균 32%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더불어 내부시장(Captive)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매출 비중이 2020년 26%에서 2022년 44%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생산능력은 2020년 6억㎡에서 2025년 40억㎡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은 효율성과 안정성이 함께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고, 대량 생산을 위한 큰 규모의 투자활동이 필수적인 제품"이라며 "따라서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이지만, 배터리 셀 업체들이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재 내재화 비중을 높일 경우 매출 성장 폭이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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