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텔타 확산 우려 증시 하락...코스피-0.49%↓, 코스닥 -0.36%↓
[오전시황] 텔타 확산 우려 증시 하락...코스피-0.49%↓, 코스닥 -0.36%↓
  • 박종무 기자
  • 승인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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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 공포가 경기 둔화 우려로 번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한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2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지수 대비 -0.49%(15.86포인트) 내린 3,228.18를 기록중이다.

투자자별 매매통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30억원, 61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36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0.63%)와 SK하이닉스(000660)(-0.42%), NAVER(035420)(-1.35%), 카카오(035720)(-1.62%)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8%)와 셀트리온(2.09%)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약품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 종이목재, 증권, 운수창고 등이 1%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지수 대비 -0.36%(3.77포인트) 내린 1,046.06을 나타냈다.

투자자별 매매통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9억원, 21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2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씨젠, SK머티리얼즈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CJENM, 알테오젠, 에이치엘비, 엘앤에프, 휴젤, 리노공업,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건설,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류, 종이목재,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금융,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에 하락세가 심했다.

이날 증시에 대해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 증시와 함께 미 증시가 낙폭을 확대, 중소형 지수가 지난 고점 대비 장중 10% 넘게 하락했다.  조정장에 진입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국제유가가 OPEC+ 감산 규모 축소 합의와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8% 가까이 급락한 점도 외국인 수급에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다만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로 낙폭 축소도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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