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선두주자 유니슨을 주목하라
신·재생에너지 선두주자 유니슨을 주목하라
  • 류준희 기자
  • 승인 2005.0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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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호전, 영업이익 1810% 급증

최근 영덕풍력발전단지 건설을 계기로 신ㆍ재생에너지분야의 선두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교량건설과 산업플랜트 전문회사인 유니슨(대표 이태화)이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사업에서 두각을 나태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유니슨을 장기적으로 주목할 종목으로 평가하고 있다.

유니슨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비해 44.5%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1억5000만원으로 1810% 증가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1분기 45억원에서 올해 93억원으로 106.2% 증가했다.

1984년에 설립된 유니슨은 지난 4월 4일 경북 영덕 해맞이공원에 총 39.6MW 규모로 1650kW급 풍력발전기 24기를 건설 중이던 영덕풍력발전단지 완공하였다.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이 단지는 유니슨이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는 계열회사인 영덕풍력발전주식회사가 사업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연간 9만6680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약 2만3천여 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며, 1.5MWp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도 함께 건설될 예정이어서 종합에너지 관광단지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강원도 대관령지역에 강원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하여 2001년 강원풍력발전주식회사를 설립하여 현재 토목공사와 진입로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자금조달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강원풍력발전단지는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발전단지로 총 시설용량이 98㎿규모에 이르며, 2㎿급 풍력발전기 총 49기가 건설되어 연간 220,390㎿h의 전력을 생산하여 약 4만5천여가구에 공급할 계획으로 올해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가 200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제주풍력발전주식회사는 제주도 전역과 해상지역에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하여 2003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남제주군일대에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제주풍력발전단지는 총 시설용량이 30㎿규모로 1.5㎿급 풍력발전기 총 20기가 건설될 예정으로 올해부터 조성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니슨은 풍력발전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 바이오매스 발전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태양광발전분야에서는 영덕태양광발전단지뿐만 아니라 현재 유니슨 천안본사에도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진행하고 있는 등 지속적으로 신ㆍ재생에너지 개발에 매진할 전망이다.

유니슨은 지난해 9월부터 산업자원부 주관하에 추진하는 신ㆍ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에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기술개발사업 4개 분야에서 연구주관기관과 참여기관으로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2011년까지 대체에너지 보급비율을 5%까지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 신·재생에너지 3대 사업단을 발족시켜 정부 R&D사업 중 최대규모인 2500억원의 예산을 오는 2008년까지 투입할 예정이어서 전망이 밝다.

이미 2001년부터 강원도 대관령에 풍력발전실증연구단지를 설립하여 750㎾급 기어리스형 풍력발전기 국산화개발을 완료하여 시제품을 생산하였으며,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 기술개발사업에서 2㎿급 대형 풍력발전기 기술개발사업에 유니슨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내에서도 대형 풍력발전기의 개발을 통하여 선진 풍력발전국가로 발돋움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외에도 ‘저풍속형 고효율 풍력발전기 요소기술 개발’, ‘중소형 건물 태양광발전시스템 실증연구’ 등에도 연구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총 136억원의 사업비 중 정부에서 71%인 96억원을 지원하고 주관과 참여기관에서 29%인 40억원을 출연하여 2007년까지 기술개발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유니슨은 풍력발전단지의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제 신ㆍ재생에너지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혁신활동을 통해 명실상부한 신ㆍ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여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는 초우량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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