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6.17.(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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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부·여당에 돌아서는 2030세대의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방안으로 ‘청년특임장관’ 신설을 공식 제안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추가 지원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회동을 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통합 논의가 필요하다”며 합당 논의에 들어감.

양당의 합당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내년 대선에서 보수와 중도, 이탈한 진보세력까지 아우르는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빅텐트 구상 메시지를 냄.

▶대선 행보를 본격화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화법’을 두고 여당에 이어 보수야권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옴.

정치 현안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내지 못하는 ‘애매모호 화법’이 정치권 안팎에서는 ‘간접 화법’ ‘간보기’라고 지적하며 안철수·반기문 닮았다는 말이 나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상직 의원(전북 전주을·무소속)에게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이 선고됨.

21대 국회의원 중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첫 번째 사례로 형이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잃게 됨.

[정부]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추가 계도기간 없이 5인 이상 기업으로 주52시간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예정대로 강행키로 결정.

2018년 3월 주52시간제 도입 이후 3년에 걸쳐 기업 규모별로 순차적으로 시행했고, 올 4월 탄력·확대근무제를 확대하는 등 충분히 보완 입법을 마련했다는 것.

[경제]

▶신세계·네이버 컨소시엄의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G9 운영사) 인수가 유력해짐.

롯데쇼핑은 입찰 포기를 선언하면서 신세계는 거래액 60조 원이 넘는 국내 최대 유통기업으로 부상할 전망.

▶신세계가 국내 보툴리눔톡신 기업인 휴젤 인수(지분 44.4%, 2조원)를 눈앞에 둠.

신세계는 화장품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어 휴젤 인수로 화장품-보톡스 영역의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라도 경쟁력 없는 상품은 팔지 않기로 결정.

판매하는 펀드 수는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이고, 다른 운용사의 성과 좋은 펀드는 적극 판매한다는 방침.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라임·삼성Gen2·팝펀 등(1584억원)과 옵티머스사모펀드(투자자 831명·2780억원)에 대해 원금 전액을 보상하기로 결정.

‘소비자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가 상반되는 가치가 아니라는 판단이 반영된 결정임.

▶카카오 김범수(55) 이사회 의장이 세운 사회공헌 재단 '브라이언 임팩트'가 다음 달 첫 이사회(이혜영 아소카한국재단 대표·정혜신 정식의학과의사·가수 이윤미 등 5인)를 열 계획.

카카오 주가 급등으로 시총이 63조4819억원(16일)으로 늘어나면서 김 의장이 국내 1위 주식 부자가 됨에 따라 사회공헌 규모도 더 커질 전망.

▶오프라인 서점 매출 3위인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해 온 서울문고가 최종 부도 처리됨.

출판계에 따르면 단행본 출판사들로 구성된 한국출판인회의는 어제(16일) '서울문고 부도 긴급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각 출판사들에 보냄.

[사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댓글을 단 육군 병사가 '상관 모욕죄'로 징역 6개월에 선고유예 판결을 받음.

현 정부 들어서 현역 장병이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모욕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처음으로, 법조계 일각서는 ‘상관 범위를 넓게 해석한 탓’에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가 제한된다고 지적.

▶광주 동구청 현직 건축허가계장 오모 씨가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다가구주택 세대 쪼개기를 눈감아주는 대신 아파트 분양권을 얻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이 주택조합은 이 공무원뿐 아니라 지역 유력 정치인, 경찰 간부 등을 상대로도 로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됨.

▶한국남부발전 자회사인 코스포서비스에 대한 감사 결과 직원들에 대한 수당 과다 지급, 법인카드·업무용 차량의 무분별한 사용 등 문제점이 무더기로 드러남.

대체근로수당 관련 경비직 8명에게 1072만여원이 과다 지급했고, 행정직원 6명에게는 지급 근거가 없는 수당 411만여원이 지급됨.

▶더불어민주당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뉴스 추천’ 등 포털사이트 내 뉴스 편집권을 전면 없애기로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사업자와 사실상 합의함.

포털사이트가 뉴스 화면을 편집하지 않고, 이용자가 포털에서 구독을 선택한 언론사의 뉴스만 제공받는 식임.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 주민들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음.

'사람답게 살 권리'를 주장하는 입주민과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려면 생활이 불편해도 참아야 한다는 입주민 사이에서 고소·고발까지 이어지고 있음.

▶수리를 의뢰받은 PC에 랜섬웨어를 심고 복구비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총 3억6200여만원을 가로챈 컴퓨터 수리업체와 수리기사 일당을 검거됨.

2019.12.부터 2021.3.까지 피해자 40명(개인 2명·법인 38곳)이 맡긴 PC의 문서와 이미지에 ‘enc’확장로 암호화된 랜섬웨어를 심고 복구비를 요구하는 수법을 이용함.

▶김기덕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유치원 통학차량을 타고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해서 출근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음.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차량의 경우 어린이를 운송할 목적으로 운행 중인 차량만 버스전용차로로 통행할 수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임.

▶종업원을 상습 성추행한 30대 게스트하우스 업주A씨(39)에게 준강간과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5년형 선고됨

제주시내서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 운영하는 A씨는 2018.8.부터 2개월 간 숙식하며 아르바이트 B씨를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혈전증 판정을 받았던 30대 남성이 처음으로 사망함.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임.

▶서울 강남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50대 여성 점주를 위협하며 금품을 훔치려던 30대 여성을 오히려 점주가 제압해 경찰에 넘김.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50분께 흉기를 들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 들어갔고, 잠시 물건을 살펴보다 흉기를 꺼내 들고 "돈을 내놓으라"며 50대 여성점주 B씨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초등학생에게 접근한 뒤 차량에 태워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힘.

인천 모 초등학교에 다니는 B양과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다가 9일 직접 만나 강화도로 데려간 뒤 차 안에서 신체 곳곳을 만지며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음.

▶아들을 연예인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6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됨.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던 A씨는 2015년 11∼12월께 "아들을 연예인으로 만들려면 수강료 등 비용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를 속여 총 6천600만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수차례 폭행하고 성관계 사진 등을 일간베스트(일베) 사이트 등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음.

2019.1.경에 이별을 요구하는 B씨에게 특정 신체 부위, 속옷 사진, 성관계 사진 등을 일베나 가족·친지에게 유포하겠다며 수차례 협박하고 이후 4.17.과 5.7.에 폭행한 혐의.

[연예/스포츠]

▶세계적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5주년을 맞아 영화로 100여개 국가의 팬들을 만날 예정.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BLACKPINK THE MOVIE)가 오는 8월 중 전국 CGV 및 100여개 국가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힘.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매한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로 오리콘 정상을 차지함.

방탄소년단의 'BTS, THE BEST'는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57만 2000장의 판매량으로 1위에 오름.

[국제]

▶바이든-푸틴 미러 제네바 정상회담 테이블서 인권·해킹·대선개입 등 껄끄러운 문제가 정면으로 제기됨.

바이든은 미국도 사이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하면서 상황에 따라 보복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함.

▶알버트 볼라(59)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말 전 세계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고 밝힘.

선진국은 올해 말이면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함.

[기타]

▶한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대전이 25도, 강릉이 22도 등으로 어제보다 4, 5도가량이 낮겠음.

밤사이에 수도권과 충청도 지역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내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예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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