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귀환' SM엔터, 이달에만 30% 급등
'제국의 귀환' SM엔터, 이달에만 30% 급등
  • 서종열 기자
  • 승인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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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업계의 강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1년만에 4만원대를 회복하며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은 5월3일 3만원대에서 출발해 24일 장중 4만원을 돌파했다. 단 한달도 안된 사이에 30% 넘게 주가가 급등한 셈이다. 

SM의 주가상승은 지난 17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 기인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은 지난 1분기 1542억원의 매출액에 1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증권가 예상치보다 무려 5배나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셈이다. 

SM이 1분기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적자를 기록해왔던 자회사가 흑자전환한 게 주효했다. 외식업을 영위했던 자회사의 적자사업부를 축소하고,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소통을 주력으로 삼는 플랫폼사업 '디어유'가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SM이 1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하자 앞다퉈 목표주가를 높이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SM의 경우 한류열풍의 주역 중 하나인 '엑소(EXO)가 컴백을 앞두고 있어 본업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도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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