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통화긴축 정책 완화 방침 영향...경제 부정적 기류 해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정책의 완화로 향후 1년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아졌다.
미국 금융기업 골드만삭스는 10일, 연준의 통화정책이 바뀜으로써 향후 1년 내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20%에서 10%로 낮춰졌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말에 경기침체 가능성을 20%로 예측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했다. 대차대조표상의 채권 축소 규모를 5월부터 줄여 9월에 끝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통화긴축 기조를 완화하겠다는 정책방향을 밝힌 것.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비둘기적 정책으로의 전환을 택한 것은 부정적인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들어 금융 여건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크게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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