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올인' NH투자증권 신임사장에 정영채
'IB 올인' NH투자증권 신임사장에 정영채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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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신임 사장 내정자. [사진=NH투자증권]
정영채 NH투자증권 신임 사장 내정자.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6일 오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정영채 NH투자증권 기업금융(IB) 사업부 대표 겸 부사장을 신임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영채 신임대표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대우증권 기획본부장과 IB 담당 임원을 거쳐 2005NH투자증권(구 우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후 14년째 IB사업부 대표를 맡아 왔다.

NH투자증권 임추위는 다소 보수적인 농협금융 내에서 최연소 CEO로 발탁되는 정 대표는 내부 조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워 조직 전반의 동기부여 효과 또한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대표는 NH투자증권의 IB부문을 국내 자본시장의 탑티어(top-tier)로 키워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NH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주관 등 기업금융(IB)과 기업 구조조정, M&A 자문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NH투자증권 임추위는 정 대표가 증권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NH투자증권을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리드할 글로벌 IB로 키워낼 인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증권업의 사업모델이 과거 주식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자본 활용형 IB 비즈니스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현 상황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 임명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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