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기름값 할인이 오는 6일 종료되더라도 기름값을 단계적으로 원상 회복시키겠다고 30일 밝혔다.
GS칼텍스는 "기름값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와 수급 안정화를 위해 ℓ당 100원 할인이 끝나더라도 기름값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
GS칼텍스 측의 조치는 정부가 기름값 할인 종료를 앞두고 정유업계에 기름값을 서서히 올려줄 것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유업계 2위인 GS칼텍스가 이 같은 방침을 밝힘에 따라 나머지 3개 정유사들도 기름값을 단계적으로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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