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뉴욕타임즈는 중국이 희소 금속인 희토류의 일본 수출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나, 중국 당국이 곧바로 이를 부인하면서 갈등은 완화되는 듯 보였다.
희토류는 다른 금속과 섞일 경우, 내열성이 강해져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차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 나포한 중국어선 선장을 정식으로 기소 연행하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면서 일본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일본은 자국이 실효적 지배력을 갖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해 중국이 2000년대 들어 자원 탐사를 시도하고, 중국 어선들도 갈수록 늘어나 최근에는 매일 250척 가량이 문제의 해역에서 조업하자 이 같은 강격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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