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민 1인당의 조세 부담액이 올해 추정치보다 34만원 늘어난 490만원으로 전망됐다.
국세 수입은 187조8000억원으로 올해 전망치였던 175조원보다 12조8000억원(7.3%) 증가한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2011년 국세 세입예산안'에서 이 같이 전망하고, 기업 실적 상승과 취업자 수 증가, 소비 증가 등으로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이 모두 상승할 것이라 16일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이후 국세 수입이 연 평균 7∼9%대 높은 증가율을 보여 2012년에는 200조원을 돌파하고, 2014년경에는 241조7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