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총 이 회장 "노사 갈길 아직 멀었다"
신임 경총 이 회장 "노사 갈길 아직 멀었다"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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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측에도 협력 자세 촉구
여러 번의 고사 끝에 결국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직을 맡게된 이희범 회장이 6일 취임, 우리 사회의 노사 문제에 아직 갈길이 멀다며 노사가 더욱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우리 산업 현장이 노조 전임자 급여 지급 문제와 근로시간 면제 제도의 도입, 복수 노조의 시행이라는 환경 변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이 회장은 "노사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인과 근로자 모두 서로 상대편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생의 노사 문화가 산업 현장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영계를 대표하는 경총 회장직을 맡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신 것에 힘입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하면서 "노사 문제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나 우리가 가야할 길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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