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사고 악재 딧고 나흘만에 반등
LG화학 배터리사고 악재 딧고 나흘만에 반등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8.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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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사고피해 미미할 것 4%대 상승세
LG화학이 배터리사고 후유증을 뛰어넘어 나흘만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 노트북 배터리 사고로 인한 최근 하락이 과도함에 따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배터리사고의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25일 오전 10시10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대비 4.14%(3100원) 상승한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역시 4%대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지난 24일 노트북 배터리가 녹아내리는 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는 소니와의 결별소식과 함께 악재로 작용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5일 LG화학에 대해 LG전자 노트북 배터리 사고로 인한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2만7000원을 유지했다. 케네스 위 애널리스트는 “리콜은 유사한 사례가 향후 대규모로 일어나야 발생하는데, 해당 노트북 모델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배터리 공급이 빠듯하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로 LG전자가 LG화학의 납품을 중단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LG화학이 LG전자에 대한 배터리 납품이 중단되더라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0.1%인 100억원 가량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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