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펀드 수익률 천당과 지옥 오갔다
올 펀드 수익률 천당과 지옥 오갔다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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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차이나솔로몬’ 1위
올해 국내 주식형펀드 중 최고수익률의 영광은 어떤 펀드가 차지할까? 또한 최악의 성적이라는 불명예를 얻는 펀드는? 오는 28일 폐장을 앞두고 각 운용사의 대표 펀드들이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국내 미래에셋운용, 삼성운용 선전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부터 지난 20일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스커버리 펀드가 연초대비 59.9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배당주장기펀드가 55.73%,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주식종류형1A이 55.46%로 뒤를 쫒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위 10위권에 4개를 올려놓으며 뛰어난 운용성과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10위권 내 다른 운용사의 상품으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네비게이터주식1classA’(51.57%)과 KB자산운용의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50.78%), 한국투신운용의 ‘한국부자아빠성장주식증권W- 1ClassA’(49.11%), SH자산운용의 ‘Tops Value주식C’(48.96%)가 이름을 올렸다. 각 운용사 입장에서는 연간 수익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최고의 성적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50%가 넘는 수익률을 거둔 펀드들이 있는가 하면 10%대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 펀드도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3억만들기배당주식1ClassA’가 14.82%로 부진한 성적을 냈고 한국투신운용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증권K- 2’도 14.89%로 저조했다. 또한 ‘유리Growth&Income주식’, ‘AGI-Best Research주식B- 1(Class A)’도 20%가 채 안되는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펀드 중국·인도 웃고, 일본 울고 해외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들이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고 지역별로는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와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높을 수익율을 자랑하고 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가 67.08%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주식형자 1’도 60.73%의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10위권 안의 다른 운용사 상품으로는 동부자산운용 ‘동부차이나주식 1ClassA’(56.21%)와 한국투신운용 ‘한국월드와이드인디아주식종류재간접T- 1(A)’(55.79%) 등이 포함됐다. 반면 해외펀드 중에서는 연초이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펀드들이 있어 대조를 이룬다. 올해 최악의 성적은 일본펀드들이 차지했다. 일본펀드가 하염없이 떨어지는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가슴을 멍들게 했고 소비재섹터펀드와 헬스케어펀드, 유럽펀드 등도 저조한 성적을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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