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9.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03.29.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4.0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가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업계 지원을 위해 건설사가 보유한 토지를 매입해 3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2008년 이후 15년 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지 매입을 추진하는 것은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앞서 LH는 PF 부실 우려 사업장 매입은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2조6000억원 규모)과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7200억원 규모) 두 차례 이뤄졌다.
매입 대상은 토지 대금보다 부채가 많아 브릿지론 이후 본 PF(프로젝트 파이낸싱)로 넘어가기 어렵거나 자금 마련이 시급한 기업의 토지다. LH가 토지를 매입한다. 건설업계는 금융비용 등 운영자금 확보로 유동성 위기의 고비를 넘기고, 자금 융통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LH는 내달부터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업계 지원을 위해 3조원 규모를 투입해 부실 우려 사업장 토지를 매입한다. @뉴시스

▶한국증시는 2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13%) 하락한 910.05에 장을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엇갈리는 외국인·기관 수급 속에 2,75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미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한 가운데 내일 미국 PCE 물가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결과에 따라 금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소지가 있어 짙은 관망심리가 유입됐다"고 설명.

▶28일 은행·증권·리츠 등 다수 종목의 배당락일을 맞아 고배당주 케이카(-2.84%) 삼천리9-3.36%) 두산밥캣(-3.74%) 기업은행(-5.68%) 교보증권(-4.20%) HL홀딩스(-4.92%) 현대해상(-4.60%) NH투자증권(-4.53%) 신영증권(-5.63%) 부국증권(-5.19%) 현대제철(-245%)이 배당락일 주가하 하락함.

밸류업 장세에서 배당 등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커 배당락의 영향은 작았지만 최근 반도체·바이오 등 성장주로 관심이 쏠리면서 수급이 불리해진 고배당주들이 배당락을 빨리 회복하지 못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음.

▶3월 삼성전자의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2조3274억원, 1조7644억원 어치를 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오히려 매도(4조810억원)한 것으로 확인.

개인투자자는 2021년 초중반 삼성전자 주가가 고점일 때 투자해 손실을 보던 투자자들이 원금 회복 시기가 다가오자 확실한 차익 실현을 위해 주식을 매도한 것이라는 해석임.

▶母女·兄弟 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임종윤·임종훈 兄弟를 비롯한 형제측 후보 5인 모두 이사회 집입에 성공하면서 송영숙 회장·정녀 임주현 부회장 母女가 주도한 OCI그룹과의 통합이 새 암초를 만남.

한미그룹 창업자 고(故) 임성기 회장 일가는 지난 1월 12일 OCI그룹과의 통합을 발표한 이후 모녀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과 이에 반대한 형제 임종윤, 임종훈 전 사장이 둘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벌임.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51)이 2014년 부회장 선임된 지 10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 次男인 金은 고려대 졸업 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동원 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美國 스타키스트 COO, 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을 역임한 2014년 부회장 승진 뒤 10여건의 인수·합병(M&A)을 통해 10조원대 회사로 키움.  

▶KT&G 새 대표이사 사장에 방경만 후보(53)가 최종 선임.

KT&G의 대표 교체는 9년 만으로, 민영화 이후 20년 넘게 내부 출신이 줄곧 이끌어왔으며 方은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후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은 전문가임.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한국 미니스톱과의 통합 완료를 공식 선언.

코리아세븐은 2022년 한국 미니스톱을 인수하고, 국내 미니스톱을 세븐일레븐 브랜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해 옴.

▶작년 4분기 말 기준 가계와 기업의 빚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25배인 것으로 나타남. 부채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주택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금융불안지수는 하락함.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의 증가 폭을 축소하는 추세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업 부채 관리와 DSR 적용 범위 확대의 필요성도 언급함.

▶3월 넷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한 가운데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 4874가구(전일 +1.9%)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증가 추세임.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으며, 특히 마포구는 가장 높은 상승률(+0.12%)을 보였습니다. 이는 급매가 소진된 일부 선호단지에 대한 매수 문의가 늘어남.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과 관련 첫 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내림.

DSA와 관련 아마존 측이 제기한 소송의 최종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아마존의 온라인 광고 관련 정보 공개를 유예해달라는 요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빅테크 압박에 적극 나선 EU집행위원회에 법원이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

▶저렴한 가격의 고성능제품으로 대륙의 실수라고도 불리는 샤오미가 전기차 SU7를 내놓음.

유명 슈퍼카를 겨냥한 최고급 모델이 우리돈 약 5천500만 원 판매 개시 27분 만에 5만대가 팔림.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가 주식 부자 반열에 오름.

트럼프가 세운 소셜미디어 기업 트루스소셜이 증시 데뷔 첫날인 26일 16.1%, 이튿날에는 14.19%가 올라 시가총액이 94억 440만 달러(약 12조 7000억 원)까지 치솟으며, 회사 지분 60%를 소유한 트럼프는 7조 6000억 원의 대박을 터트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오픈AI의 창립자 그룹 일원이었던 대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 등이 설립한 인공지능(AI)스타트업 앤스로픽에 27억5000만달러(약 3조7100억원)를 투자를 결정.

작년 9월 12억5000만달러(약 1조6900억원)에 이은 추가 투자다. AI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는 오픈AI를 견제하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