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친환경 전환…저평가 해소 기대
LX인터내셔널, 친환경 전환…저평가 해소 기대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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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LX인터내셔널에 자원사업 수익을 통한 친환경 전환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 1,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자원 수익을 통한 친환경 전환이 의미있는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인수로 2차전지 밸류체인에 진입하며  추가 광산 및 제련소 인수를 모색 중이고, LX글라스 및 포승그린파워 인수로 사업다각화 및 이익체력 강화를 노리는 상황”이라 밝혔다.

석탄가격 약세에도 인도네시아 및 중국 석탄 증산, 물류 운임의 재반등 등의 호재와 함께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에 1,329억 규모의 지분(60%)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실적 저점을 확인하고 변동성 축소에 들어갔다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이어 자원사업 수익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친환경 사업으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신사업 영업이익 기여도는 10% 이상으로 추정된다. 추가 니켈광산 및 제련소 인수 추진 통해 2차전지 가치사슬에서의 입지 및 성장성 강화가 전망된다. 현재의 저평가(PBR 0.4배, PER 5.2배)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발생할 수 있다.

LX인터내셔널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한 매출액 3조8,107억원, 영업이익 은 전년 동기 대비 41% 줄어든 95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석탄 트레이딩 회복 이어지며 전분기대비 개선을 예상한다”며 “물류는 작년말 시작한 해상 운임 급등분의 일부가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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