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부활절 연휴 단축 주간 혼조
유럽증시, 부활절 연휴 단축 주간 혼조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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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신예성 기자]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부활절 연휴로 단축된 거래 주간을 맞으면서 투자심리가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유럽증시는 부활절 연휴로 29일과 다음 달 1일 휴장한다.

25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22포인트(0.04%) 상승한 509.86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55.37포인트(0.30%) 오른 1만8261.3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32포인트(0.00%) 내린 8151.60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13.35포인트(0.17%) 하락한 7917.57에 마감했다.

스톡스 유럽 600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비둘기파적 전망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도 21일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경제가 금리 인하를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BOE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세 차례에 걸쳐 총 0.75%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  제프리스의 모히트 쿠마르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논쟁이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중앙은행이 완화적 기조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주식 투자자들은 낙관적인 편이고 매수할 구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경제 성장률 개선 및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 510에서 540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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