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화웨이發 주가 조정…위기를 기회로
제이앤티씨, 화웨이發 주가 조정…위기를 기회로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제이앤티씨에 대해 화웨이 관련 부정적 뉴스 영향으로 인한 주가 급락이 조정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1만 7,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21일 블룸버그의 관련 기사 언급 이후 지난 이틀간 주가가 급락했다”며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집중된 2020~2021년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 중단에 따른 실적 감소 및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상황은 다르다고 판단했다. 당시 스마트폰의 상당부분에 미국 반도체가 채택되거나 관여되어 생산 중단을 초래했던 것과는 달리,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생산을 시작한 화웨이 스마트폰은 중국 내 자체 개발 및 조달이 가능한 부품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이미 제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내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량은 지속 증가하고 있고, 차기 스마트폰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이앤티씨의 올해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304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5%, 955.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향 스마트폰용 강화유리의 본격적인 공급에 따른 큰 폭의 실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실적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커버글라스 물량의 CAPA 증설을 본격적으로 검토 진행중이며 3공장의 양산 수율도 회복되고 있다”며 “이외에도 신제품 추가 및 신규 수주 확보를 통해 제 4공장 증설을 검토하는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