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매파적 금융정책 전망에 상승
유럽증시, 매파적 금융정책 전망에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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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등 주요 중앙은행들의 ‘피벗(금융정책 전환)’ 신호 등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90% 오른 509.7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1% 오른 1만8179.25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22% 상승한 8179.72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88% 뛴 7882.55로 장을 끝냈다.   FTSE100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하루 상승폭으로는 최대였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등 주요 중앙은행들의 ‘피벗(금융정책 전환)’ 신호를 투자와 관련 긍정적 시그널로 받아 들였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도 금리를 동결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주요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전날 열린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고수했다.

블랙록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로라 쿠퍼는 "연준이 예상보다 높은 물가 수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화 기조를 이어갔다는 데에 시장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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