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FOMC 결과 대기에 보합 마감
유럽증시, FOMC 결과 대기에 보합 마감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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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신예성 기자] 유럽증시가 보합권에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대기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0.00%) 하락한 505.2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27.64포인트(0.15%) 상승한 1만8015.1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92포인트(0.01%) 떨어진 7737.38에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39.64포인트(0.48%) 하락한 8161.41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공개되기 전임에 따라 거래가 관망세를 보였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21일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월 3.4% 상승한 것으로 이날 발표됐다. 이는 예상치 3.5%를 밑돌며 1월 상승률 4.0%보다도 낮다.

트레이더들은 잉글랜드은행이 이달 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첫 번째 금리인하 시기를 가늠하는 단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로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애널리스트 수잔나 스트리터는 “영국 인플레이션 하락이 관망 입장을 고수할 잉글랜드은행 정책입안자들의 급격한 움직임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라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물가가 더 하락할 것이라는 더 많은 증거를 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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