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시장에서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9.67포인트(1.10%) 하락한 2656.17에, 코스닥도 전일보다 2.57포인트(0.29%) 내린 891.91에 마감.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4’가 열렸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며 반도체 관련주 SK하이닉스(-2.50%), 한미반도체(-4.98%), HPSP(-2.26%) 등이 하락했고 주요국의 통화정책 발표로 시장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지며 주가를 끌어내림.
▶전체 신용거래융자(신용잔고) 잔고가 18일 기준 19조2144억원을 기록하며 올해초 17조 5371억원에서 두 달 반 만에 1조 7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금융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하자 올해 저PBR주가 '랠리'를 펼치면서 관련 대형주로 투자심리가 쏠렸고 이에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어남.
▶삼성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 독일 콘티넨탈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차랑용 디스플레이 등 전장사업 일부 인수를 검토 중임.
인수가 성사되면 삼성은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7년 만의 대형 인수합병(M&A)라는 평가임.
▶SK하이닉스가 초고성능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신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 HBM3E D램을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에 가장 먼저 납품.
HBM3에 이어 HBM3E도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에 들어가며 HBM 시장의 주도권을 굳힌다는 계획임.
▶SPC 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파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허영인 에스피씨 그룹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
검찰은 2022년 10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황재복 SPC대표 등 28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받았는데, 2023뇬 10월에는 송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허 회장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 대상과 범위를 넓혀옴
▶中國 부동산 위기를 초래한 부동산그룹 헝다(에버그란데)의 파산 이면에 창업주인 쉬자인 회장의 지시로 5640억위안(약 104조원)에 달하는 분식회계가 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
금융당국 조사 결과 헝다부동산은 2019년 연간 매출의 절반인 2140억위안(약 39조7600억원), 2020년에는 79%에 달하는 3500억위안(약 65조원)을 부풀렸고, 과대 포장된 실적을 바탕으로 208억위안(약 3조860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함.
▶영풍그룹은 75년 동안 고 장병희·최기호 창업주 일가의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로 지내오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분열의 틈이 커지고 있음.
비슷한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끼리 주주총회에서 의견이 갈리면서 일부 안건이 부결되는 상황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