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9. 기업공시] 공시를 보면 성공 투자가 보인다
[03.19. 기업공시] 공시를 보면 성공 투자가 보인다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4.0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금의 30%를 차지하는 성과금의 변동성이 커서 임금 안정성이 불확실하다. 최고경영자 판단 미스로 HBM(고대역폭메모리)이 후순위로 밀려서 주도권을 빼앗겼는데, 왜 직원들이 피해를 떠안아야 하나."(노조)"DS부문이 대규모 적자인 상황에서 흑자 전환 등 경영 정상화가 우선이다."(사측)삼성전자의 임금 교섭이 표류하며, 노조 리스크가 현실화할 전망이다. 올해는 성과급 갈등으로 노사 관계에 파열음이 더 커지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에서 조합원 1만6562명(조합비 납부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쟁의 찬반 투표율이 전날 오후 3시30분께 80%를 넘겼다. 투표가 시작된지 불과 하루 만이다.예상보다 빠른 투표율이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전삼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조합원 수가 9000명 수준으로, 전체 직원 12만명 중 10분의 1 수준을 밑돌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조합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며, 가입률이 16%를 넘겼다.올 들어 노조 가입이 급격하게 불어난 배경은 성과급 갈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이 사상 초유의 적자를 내며, 대부분의 부서에서 성과급이 줄었다. 그 중에서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직원들은 초과이익성과급(OPI)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OPI는 1년에 한 번 지급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금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DS 직원들은 지난 2022년에는 역대급 매출 달성으로 상한선인 연봉의 50%를 받았는데, 사실상 임금이 삭감된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일각에선 '올 것이 왔다'는 반응도 있다. 삼성전자의 성과금은 연봉에서 30% 이상을 차지한다. 그동안 실적이 좋을 때는 거액의 성과급이 재계의 부러움을 샀지만, 반도체 업황 침체로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이런 가운데 경쟁사의 격려금 지급도 직원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7조원 넘게 손실을 입었지만, 직원들에게 하반기 성과급에 격려금, 자사주 15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뉴시스
"임금의 30%를 차지하는 성과금의 변동성이 커서 임금 안정성이 불확실하다. 최고경영자 판단 미스로 HBM(고대역폭메모리)이 후순위로 밀려서 주도권을 빼앗겼는데, 왜 직원들이 피해를 떠안아야 하나."(노조)"DS부문이 대규모 적자인 상황에서 흑자 전환 등 경영 정상화가 우선이다."(사측)삼성전자의 임금 교섭이 표류하며, 노조 리스크가 현실화할 전망이다. 올해는 성과급 갈등으로 노사 관계에 파열음이 더 커지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에서 조합원 1만6562명(조합비 납부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쟁의 찬반 투표율이 전날 오후 3시30분께 80%를 넘겼다. 투표가 시작된지 불과 하루 만이다.예상보다 빠른 투표율이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전삼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조합원 수가 9000명 수준으로, 전체 직원 12만명 중 10분의 1 수준을 밑돌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조합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며, 가입률이 16%를 넘겼다.올 들어 노조 가입이 급격하게 불어난 배경은 성과급 갈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이 사상 초유의 적자를 내며, 대부분의 부서에서 성과급이 줄었다. 그 중에서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직원들은 초과이익성과급(OPI)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OPI는 1년에 한 번 지급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금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DS 직원들은 지난 2022년에는 역대급 매출 달성으로 상한선인 연봉의 50%를 받았다. 사실상 임금이 삭감된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일각에선 '올 것이 왔다'는 반응도 있다. 삼성전자의 성과금은 연봉에서 30% 이상을 차지한다. 그동안 실적이 좋을 때는 거액의 성과급이 재계의 부러움을 샀지만, 반도체 업황 침체로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이런 가운데 경쟁사의 격려금 지급도 직원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7조원 넘게 손실을 입었지만, 직원들에게 하반기 성과급에 격려금, 자사주 15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뉴시스

<유가증권>

▲SNT다이내믹스=한국항공우주산업과 421억 원 규모 소형무장헬기(LAH) 2차양산 공급계약

▲한국철강=자사주 600억 원 규모  취득

▲지엠비코리아=현대차·기아와인터쿨러 냉각용 전동식 워터펌프 공급 373억 원 규모 계약

▲SG글로벌=유형자산 290억 원 규모 매각 완료

▲HD한국조선해양=임석식 사외이사 자신사임

▲현대로템= 당진제철소 LNG자가발전사업 1291억 원 규모 공사 낙찰

<코스닥 공시>

▲제주맥주=더블에이치엠에 경영권 매각, 200억 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유비벨록스=주당 1주 무상증자 결정

▲지엘팜텍=김용일, 진성필 대표이사 신규선임

▲디딤이앤에프=임시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소송 발생

▲CS=SK텔레콤과 5G 광중계기외 공급56억 원 규모 계약

▲스튜디오산타클로스=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소송 발생

▲한송네오텍=경영권 공개매각 추진,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 선정

▲에이스토리=월트디즈니와 드라마 크래시 방영권 라이센스 계약

▲대산F&B=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안내

▲웰크론한텍=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결정화 설비 공급 423억 원 규모 계약

▲아스제3자배정 유상증자 =550억 원 규모 결정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SK텔레콤에 RF중계기 공급 15억 원 규모 계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