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종섭·황상무 귀국·자진 사퇴 요구 “입장 변함 없다”
한동훈, 이종섭·황상무 귀국·자진 사퇴 요구 “입장 변함 없다”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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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부 장관)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비서관 사퇴 요구에 “입장엔 변함 없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소모적 정쟁에 관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해병대원 순직 사고 외압 의혹 관련 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 대사 출국 논란과 관련해 “공수처는 즉각 소환 통보해야 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황 수석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공수처가 소환하지 않은 상태서 이 대사 귀국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고, 황 수석 자진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일축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두고 불거진 ‘사천 논란’에 대해서도 “지역구 254명과 비례 명단 중에서 단 한 명이라도 제가 추천한 사람은 없다”며 “사천이라고 말하는 건 우스운 얘기”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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