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이벤트 앞두고 기술주 강세…나스닥 0.8%↑
뉴욕증시, FOMC 이벤트 앞두고 기술주 강세…나스닥 0.8%↑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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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엔비디아, 알파벳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했다.

1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66포인트(0.20%) 오른 38,790.43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33포인트(0.63%) 상승한 5,149.42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27포인트(0.82%) 뛴 16,103.45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 별로는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헬스와 부동산을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통신 관련주가 3% 가까이 오르고,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기술, 금융 관련주들이 올랐다.

종목 별로는 엔비디아(+0.70%), 메타(+2.66%), 알파벳(+4.6%), 애플(+0.64%)마이크로소프트(+0.22%), 애플(+0.64%),넷플릭스(+2.06%), 알파벳(+4.44%), 테슬라(+6.25%),TSMC(+1.4%) 등이 상승했다. 질로우(-3%)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시작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GTC)와 19~20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를 주시했다.

엔비디아는 GTC 회의를 앞두고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연초 이후 AI 열기를 되살리며 증시 랠리를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엔비디아의 주가 조정은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날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GTC가 시작된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가지는 대면 행사이다.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시장은 19~20일 진행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목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오는 3월 FOMC 결과도 주시했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발표대로 올해 세차례 인하 전망치를 고수할 경우, 시장은 안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금리인하 폭이 두차례로 하향 조정될 경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7.7%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7.8%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1주일 전에 70%를 넘었던 수준에서는 대폭 낮아진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56%) 하락한 14.33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4달러(2.00%) 상승한 배럴당 8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1.59달러 (1.86%) 오르면서 배럴당 86.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도 상승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17% 올라 2,159.61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16% 상승해 2,164.05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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