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인플레 우려·국채 금리 상승 영향 받아 상승
유럽증시, 美 인플레 우려·국채 금리 상승 영향 받아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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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하락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고착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채 금리도 큰 폭 상승에 증시도 덩달아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포인트(0.19%) 하락해 506.40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59포인트(0.11%) 하락해 1만 7,922.45에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3.84(0.29%) 상승해8,161.42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9.02포인트(0.37%) 내려7,743.15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2월 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 상승했다. 전년 대비 PPI는 1.6% 올랐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높은 미국의 물가 오름세에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압박을 받았다.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분트) 수익률은 전장보다 6.12bp(1bp=0.01%포인트) 오른 2.428%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위원들은 금리 인하 속도와 관련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 겸 ECB 위원은 올해 6월, 9월, 12월 3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반면 야니스 스투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6월과 7월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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