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1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1.76포인트(0.44%) 오른 2,693.57에, 코스닥은 전일보다 0.22포인트(0.02%) 오른 889.93에 장을 마감.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달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주주환원 기대감이 커진 금융섹터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했다"며 "코스닥의 경우 시총 상위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상단이 제한됐다"고 설명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라 전력 소비가 커지면서 변압기를 생산하는 전력기기 업체인 HD현대일렉트릭(올해 +78.8%), 효성중공업(+48.2%)등의 주가가 올 들어 큰 폭의 상승함.
챗GPT가 사용하는 전력량은 구글 검색과 비교해 훨씬 크며, 특히 자동화·로봇 등 관련 산업에서 전력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업계는 변압기를 비롯한 전력기기 업황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
▶코스닥 상장사 래몽래인이 배우 이정재씨의 인수 소식에 13일 개장 직후 가격 제한 폭까지 오른 1만 9400원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운영 자금 등 290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 스캔들’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 와이더플래닛과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이정재 등이 참여함.
▶LG가 정보 조작 가능성이 있는 AI 딥페이크(Deepfake)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는 기술 기업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엑스(X), 틱톡, 앤스로픽, 어도비 등 23곳이 구축한 글로벌 '공동전선'에 참여.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딥페이크 부작용을 막아야 한다는 국제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딥페이크 식별과 탐지, 규제, 교육 등 분야에서 세계 표준 마련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상태임.
▶카카오가 본사 전 직원 3652명을 대상으로 사기진작을 위해 1인당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200주씩 나눠주는 안을 28일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함.
재직기간에 따라 스톡옵션을 차등 부여해왔던 기존 기조에서 벗어나 올해는 모든 구성원에게 동일한 수준을 책정했다는 점이 특징임.
▶태영건설이 13일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며 14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정지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자본잠식이 재무제표상 문제일 뿐 직접적인 유동성 위기와는 관련이 없다는 판단하며 향후 기업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하는 과정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고 있음.
▶애플이 유럽에서 '독점' 이슈로 뭇매에 백기를 들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개발자(혹은 개발사)의 웹브라우저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허용.
애플은 지난 7일부터 유럽연합(EU) 27개국 전역에서 시행된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라 외부 앱 다운로드를 허용하는 한편, DMA에 맞춰 유럽에 한해 앱스토어 수수료를 17% 낮추기로 결정.
▶뉴욕증시에서 12일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2% 오른 5175.27을 기록하며 연일 신고점 경신하자 월가는 증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자 랠리가 빅테크를 넘어 다른 종목까지 확대되면서 당분간 상승장이 이어질 전망임.
증권 전문가들은 증시 과열에 따른 거품 논란이 제기되며 '투자주의'를 경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