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4포인트(1.01%) 상승해 506.52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2.66포인트(0.13%) 하락해 1만 7,942.45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7.75 (0.84%) 상승해8,087.48에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8.58포인트(1.02%) 올라 7,747.81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2월 CPI는 시장 전망보다 높이 올랐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함께 나타나면서 주요 지수를 떠받쳤다.
미 노동부는 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상승 폭은 1월 기록한 3.1%보다 컸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 폭은 2021년 5월 이후 가장 작았다.
스튜어트 콜 에퀴티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참가자들은 근원 CPI 상승세가 소폭 완화한 데 안도감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섣불리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왔다.
린제이 제임스 퀼터인베스터스 투자전략가는 “6월경에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합의는 이뤄진 상태"라며 "이날 공개된 수치는 이에 대한 확실성을 더해줄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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