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스메디칼, 풀어야할 숙제들…목표주가↓
제이시스메디칼, 풀어야할 숙제들…목표주가↓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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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HIFU(고강도 집속초음파) 장비 판매 둔화 및 일회성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 역시 함께 내려갔다”며 “제이시스메디칼은 현재 ‘포텐자’ 중국 허가, ITC(국제무역위원회) 소송, 내년 계약 만료 후 '포텐자' 판매 전략 부재 등 우려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 영업이익률 22.3%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컨센서스를 8.5%, 31.7% 하회한 모습이다. 시장 기대치 하회의 이유로는 예상보다 더 저조한 HIFU 장비 판매량 및 판매관리비가 분기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확대된 상황을 들 수 있다. 광고비는 29억원으로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ITC 소송 관련 법률 비용(9억원 추정)과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강 연구원은 “RF 장비 외 다른 사업부는 더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포텐자’가 견조한 판매세를 이어가고 있고, ‘덴서티’가 침투율을 높이고 있다”며 “아직까지 중국 허가 지연 및 소송 장기화 리스크가 존재하기에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선 해당 우려가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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