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다질만큼 다진 바닥...목표주가↓
YG, 다질만큼 다진 바닥...목표주가↓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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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하지만, 상반기베이비몬스터 및 트레저의 신보 흥행, 하반기 블랙핑크 그룹 활동 재개 시점 구체화가 가져올 기대감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력 멤버 아현이 복귀한 베이비몬스터의 첫 앨범 발매가 목전”이라며 “한동안 부재했던 투자 모멘텀에 불씨가 되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연초 주요 아티스트 활동 부재로 산업 전반이 부진했지만, 3~4월 다양한 아티스트 컴백과 함께 회복될 전망”이라 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손자회사 와이지인베 손실이 60~70억원으로 추정되므로 이를 제외하면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와이지인베 손실의 경우 금융환경 불확실성을 고려, 보유 자산에 대한 평가손실을 보수적으로 반영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티스트 활동 부재로 직전 4개 분기 대비 상당히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오히려 동사 분기 실적의\ 기초 체력이 확인된 분기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베이비몬스터 신곡 음원 흥행 및 풍부한 구보 라이브러리에 힘입은 디지털 콘텐츠 매출호조가 예상된다”며 “아티스트 광고 계약 갱신에 힘입은 광고 매출 성장세에 주목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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